▲ 핫팩전문제조업체 ㈜티피지 임직원 100여명이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비대에 1천만원 상당의 핫팩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.

독도의 달 10월을 맞아 독도사랑 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독도경비대원들에게 겨울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핫팩을 전달한 회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. 
올해 창업 30년을 맞은 핫팩전문제조업체 ㈜티피지(사장 김성철)는 지난달 31일 임직원 100여명이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비대에 핫팩 1천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.
이번에 전달된 핫팩은 독도경비대원들이 경계근무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5개월 치 분량이다.

티피지는 창업 30주년을 맞아 뜻 깊은 일을 고민하던 중 독도사랑, 독도체험 아이디어를 채택해 이뤄지게 됐다. 

특히 이 회사는 직원 대부분이 주부사원과 외국인근로자 등으로 구성된 중소 제조기업으로

베트남, 몽골, 인도네시아, 중국 등 외국인 근로자 20명도 함께 행사에 참여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. 

1인 3역을 하는 주부사원들에게 독도사랑·체험에 참여케 하고,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도 독도가 `대한민국의 유일한 영토`이고

독도의 자연과 문화를 교육으로 체험, 독도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.

김성철 사장은 “이번 독도사랑·독도체험을 통해 독도에 관한 역사적인 이해와 작은 일이라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”며

 “독도사랑·체험을 널리 알려 생활 속 독도사랑·체험의 전파가 중요한 성과다”고 말했다.  

울릉/김두한기자 kimdh@kbmaeil.com